회장 인사말
한국발생생물학회 회원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함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24년 한국발생생물학회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된 이현식 교수입니다. 회장으로서 여러 회원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발생생물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생생물학 분야의 학술적 수준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발생생물학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학문이라고 믿습니다. 발생생물학은 생명의 기원과 진화, 세포와 조직의 분화와 재생, 유전자와 그들의 발현 조절, 발달과정에서의 질병과 치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인류가 직면한 많은 과학적, 의학적, 윤리적 문제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한국발생생물학회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며, 학계와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학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한국발생생물학회가 세계적인 발생생물학 학회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저는 우리 학회의 학술지인 “발생과 생식 (Development & Reproduction)”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편집위원회 및 SCI 추진위원회와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가 국내외의 다른 유관 학회들과 협력하고 교류하며, 우수한 연구자들을 육성하고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학회가 발생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며, 학문적 자유와 독립성을 존중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연, 의학, 수산, 축산의 네 개 분과가 함께 협업하여 대업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과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대한 수용할 것이며, 함께 소통하며 학회를 이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때로는 과감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눈앞에 닥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수완도 발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발생생물학회의 모든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분들의 의견과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할 예정이니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발전하는 한국발생생물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